‘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28∼30일 개최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28∼30일 개최
  • 정원경
  • 승인 2014.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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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 중국, 일본 등 5개국 참여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인문대학과 아시아춤문화연구소가 주최하는 ‘아시아 민속춤 시리즈-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일곱 번째 무대가 마련된다.

아시아춤문화연구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산·거제·진주에서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아시아 각 나라의 전통춤을 통해 느껴 보고 아시아 각국 문화가 갖는 독특한 색깔을 발견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경상대학교 아시아춤문화연구소가 아시아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춤 축제로,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 5개국 70여 명의 전문 무용수와 전문 악사가 출연한다.

아시아 각국 문화가 갖는 독특한 색깔을 다양한 춤으로 변주해 선보이는 이 축제에서 한국은 경남무형문화재 21호인 진주교방굿거리과 다양한 장단의 변화 속에 변화무쌍한 역동적인 춤사위와 북소리로 조화를 이룬 꽃 · 연두빛 하늘 춤을 펼친다. 중국은 당나라 시대의 태평성세를 표현한 죽지사, 사천희극 중에 나타난 수수무(水袖舞)를 바탕으로 무용화, 무대화를 시켜 새로운 창작한 사천희극무용인 ‘백화쟁연’을 선보인다.

인도는 남인도 타밀라드의 힌두사원에서 추어졌던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춤 ‘바라뜨나띠얌’을, 일본은 곡에 맞추어 춤출 때 흔드는 하얀 면보가 볼품이 있는 ‘나가우다 에치고사자춤’을,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의 토착민인 브따위 족의 민속춤을 무대공연화한 작품인 ‘브따위 가면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을 시작으로 28일은 오후 7시 30분 거제문예회관 대공연장, 30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진주교방굿거리춤은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인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진주권번에서 추었던 춤으로 입춤의 하나이다. /사진제공=아시아춤문화연구소
바라뜨나띠얌
바라뜨나띠얌은 고대전통 스타일의 춤으로써 원래는 남인도 타밀라드의 힌두사원에서 추어졌던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춤이다.
‘나가우다 에치고사자춤’
일본은 곡에 맞추어 춤출 때 흔드는 하얀 면보가 볼품이 있는 ‘나가우다 에치고사자춤’이 인상적이다.
죽지사
중국은 당나라 시대의 태평성세를 표현한 ‘죽지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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