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재미가 있다 '진주 가로수길'
소소한 재미가 있다 '진주 가로수길'
  • 강진성
  • 승인 2014.10.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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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로수길 눈에 띄는 가게들

숲
진주 가로수길 숲속의 초콜릿
숲속의 초콜릿

055.744.5556 진주시 비봉로 23번길 11

10AM-8PM(일요일휴무)

상상 그 이상의 초콜릿 카페, 숲속의 초콜릿. 최고급 프랑스산 커버춰과 AOC 버터 등 기본재료에서 무농약 유자 등 맛내기 재료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리얼 수제 초콜릿을 숲속의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짬
진주가로수길 짬


055.745.0925 진주시 비봉로 23번길 11

11AM-9PM (일요일휴무)

http://blog.naver.com/osine75

수다와 손놀림이 즐거운 쏘잉 카페 짬. 바느질의 ‘-짜다’라는 의미와 여유·쉼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공간 ‘짬’. 향긋한 커피와 수제 티를 마시며 다양한 핸드메이드 소품(컨츄리인형·양말인형·뜨개소품·패브릭소품)을 만들 수 있는 쏘잉 카페.



the#
진주가로수길 더샵
The #

055.747.7904 진주시 비봉로 23번길 13-1

10AM-7:30PM

http://blog.naver.com/japan9024

조용하고 여유로운 도시 진주에 위치한 The #(더 샵)은 오피스, 카페, 의류 숍에서 주거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시공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마켓엠 제품 판매점으로 M&B가구부터 Wednesday71소품, 다양한 수입브랜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목요일오후네시
진주가로수길 목요일오후네시
목요일 오후 네 시

010.2709.0221 진주시 비봉로 23번길 15

11AM-10PM

www.facebook.com/thu.pm4

너와 나의 커피타임 Roasting Factory ‘목요일 오후 네 시’. 일주일 중 적당히 쓸쓸하고 고즈넉한 시간, 목요일 오후 네 시. 그런 모든 목요일 오후 네 시에 함께 하고픈, 커피 향 가득한 로스팅 공방이다. 손 흘림 커피(Hand Drip)와 수제 생 자몽·레몬에이드가 일품이다.





작은식당
진주가로수길 작은식당
작은식당

진주시 비봉로 23번길 15

오픈12:00~15: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오후 17:30~20:30

이름 그대로 작은크기의 식당이다. 점심을 잘~해결하고픈 마음으로 열었다고. 소박하지만 알찬 밥집으로 진주 가로수길과 어울린다. 카레라이스와 돈까스라이스가 일품이다.



테이블9
진주가로수길테이블나인
table 9

055.4117.7014 진주시 비봉로 23번길 17

11AM -11PM

http://blog.naver.com/cafe_table9

여행을 추억하고 계획하는 사람을 위한 여행카페 ‘테이블나인’. 카페 내부에는 주인장이 찍은 해외사진들로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어 여행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주인장으로부터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까사오띠모
진주가로수길 까사오띠모
까사오띠모

055.745.7291 진주시 진양호로 493번길 5

11AM -9PM

눈으로 즐기는 맛있는 식탁, 까사오띠모. 이태리어로 ‘까사’는 집, ‘오띠모’는 최상의, 풍성한, 풍요로운이라는 뜻이다. 가족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화학조미료 없는 건강한 음식과 눈으로 즐기는 예쁜 테이블웨어까지. 엄마의 행복한 식탁을 연상시킨다.



리사이클다이어리
진주가로수길 리사이클다이어리
Recycle Diary

010. 9320. 3879 진주시 진양호로 491

2PM-10PM

www.re-diary.com www.fb.com/recycle.diary

코코와 마리오의 빈티지 스토어 ‘리사이클 다이어리’. 가치를 다한 옷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빈티지 스토어이자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이다. 단순히 옷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를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가게다.



어썸2
진주가로수길 어썸플라워
AWESOME FLOWER

055.746.3533 진주시 진양호로 493

10AM-7.5PM(일요일 휴무)

www.facebook.com/awesomeflower.jinju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어썸플라워. 누군가를 향한 감사함과 애틋함, 그리고 설레임. 그 모든 진심을 가슴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담아내는 플라워 샵이다. 어썸플라워만의 아기자기한 포장은 소중한 이에게 감동을 선물하는데 더할 나위 없다.



웨이닝
진주가로수길 더웨이닝커피
더 웨이닝 커피 진주로데오점

055-746-2915 진주시 비봉로24번길 8-1

9:30AM -12AM

www.facebook.com/wainnig

4년 전 문을 연 더 웨이닝 커피-진주로데오점은 이태리 전통 에스프레소의 맛을 추구한다. 일반적인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느끼는 딱딱함이 아닌 인간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추구한다.


 
진주가로수길 어슬렁마켓 운영진 정윤남씨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거리문화”
 
 
진주가로수길은 상인들이 거리활성화를 위해 고민한다. ‘목요일오후네시’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윤남(34)씨는 어슬렁마켓의 운영진 중 한 명. 그는 “상인들이 함께 기획을 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그렇게 시작된 게 어슬렁마켓이다”고 말했다.
어슬렁마켓은 골목길아트페스티벌과 인연이 있다. 진주 중안동 일대에서 매년 개최되는 골목길페스티벌은 지난 8월 제7회째 행사를 가졌다. 행사 당시 상인들이 주체가 돼 프리마켓을 열었다.
정씨는 “지난해까지는 상인들이 단순히 장소를 제공하는 수동적 입장이었다면 올해는 행사 주체로서 참가했다. 축제당시 반응이 좋아 연중행사로 가져가자는 의견이 있어 시작하게 됐다. 상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주셔서 분위기가 좋다”고 밝혔다. 당시 축제에 관여했던 정씨와 더불어 김기종(더웨이닝커피로데오점 대표), 김준성(리사이클다이어리 대표)씨가 어슬렁마켓을 이끌고 있다.
어슬렁마켓은 ‘어슬렁 거리는 시장’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였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후에 열리며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다.
정씨는 “도심에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어슬렁마켓은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게 주목적이다. 거리공연도 하고 춤을 춰도 된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참여도 늘었다. 경상대학교 식품공학과에 재학중인 정현정(24)씨는 친구 최경해(25)씨와 직접 만든 악세사리 판매했다. 폴라비즈, 픽션브로치, 피규어·로퍼팔찌 등 모두 수제작이다. 정씨는 “취미로 하는 일인데 사람들의 반응을 알고 싶어 가지고 나왔다. 손님들이 ‘특이하다’, ‘예쁘다’는 얘기를 해주면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대부분 재료비 수준으로 1500원부터 1만2000원까지 다양했다. 자신의 소장 의류를 팔거나 수제쿠키를 파는 시민도 있었다.
배길효 골목길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은 “상인들 스스로 거리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구도심이 공동화된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노력은 도심재생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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