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감찰자료엔 ‘도덕적 해이’ 수두룩
안행부 감찰자료엔 ‘도덕적 해이’ 수두룩
  • 박철홍
  • 승인 2014.11.1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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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도의원 공개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김지수(새정치민주연합 비례) 의원은 10일 경남도 감사관실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안전행정부 감찰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6·4지방선거를 두달 앞둔 지난 4월초 진주시 모 국장은 담당 과장에게 주차단속을 실시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실제 진주시는 하루 평균 180건의 주차단속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 5월 한달 간은 주차단속 건수가 ‘0건’ 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월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소속 직원 3명은 지역건설업체로부터 골프 향응을 받다 감찰반에 적발됐다. 창녕군에서는 부서장을 포함한 8명의 공무원이 골프장을 출입하다 적발됐다. 뿌리깊은 상납 비리도 확인됐다. 경남도 축산과는 가축방역 특별평가 최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된 4개 시·군(진주, 고성, 하동, 창녕)의 공무원들로부터 포상금 지급에 대한 감사 명목으로 포상금 중 일부인 1150만원을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받았다. 또 직무관련 중앙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 직원들에게 147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다 안전행정부 감사에 적발됐다.

김지수 의원은 “경남도의 보여주기식 표적감사, 제식구 감싸기가 원인이며 감사의 중립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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