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뒤에 숨겨진 열일곱명의 댄스전사
춤을 만나 자신이 갖고 있는 열정의 깊이를 경험해본 17명에 여고생들이 있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학교생활과 학업까지 야무지게 잘 감당하고 있는 삼현여고의 예쁜 댄스 전사들을 만났다.
지난 13일 오후 7시. 진주시 남강로 651번길 12(본성동)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관 지하 1층에서 여고생 댄스 동아리 ‘블랙쉽’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여고생답지 않은 힘 있는 동작과 완성도 높은 춤 솜씨를 선보이면서 특히, 연습 내내 역동적인춤을 추면서도 힘든 기색 없이 얼굴에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블랙쉽(black sheep)의 사전적 의미는 골칫덩어리, 말썽꾼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저희 삼현여고 교복이 한복이라 아무래도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여성스럽고 단아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라며 동아리 이름을 블랙쉽으로 지은 이유를 설명했다.
진주시 청소년관 소속에 댄스 동아리 블랙쉽은 전체 회원수 17명으로 1학년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창단 된지 5년째인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동아리다. 하지만 그녀들의 열정은 그 어떤 오래된 동아리에도 뒤지지 않는다.
공연을 앞두고 있을 때면 일주일 내내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하고, 주말이면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을 이용해 이틀간 춤 연습을 한다. 안무도, 음악도, 의상도 동아리 회원들 스스로 구상한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주회(2학년) 양은 “무대위에 있을 때가 참 좋아요. 열심히 연습한 내용을 누군가가 봐주고 호응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 행복하더라구요”라며 “저희 회원들다 비슷한 느낌을 가져요. 그래서 누가 뭐라던 열심히 하게 되나봐요”라고 말했다.
하지혜(고1)양은 취미활동을 넘어 진로를 댄스로 가닥을 잡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춤을 좋아했고 댄스를 통한 사회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대학이나 전문댄서 양성코스를 진학하는 것이 목표이다.
하 양은 “이제는 댄스동아리를 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져 댄스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거에요”라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블랙쉽 멤버들은 “지금이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블랙쉽을 위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10년 후에도 삼현여고하면 블랙쉽을 떠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거에요”라며 “12월달에 열리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리는 댄스동아리 축제와 학교축제에서 좋은 성적을 낼겁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강덕훈 인턴기자
지난 13일 오후 7시. 진주시 남강로 651번길 12(본성동)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관 지하 1층에서 여고생 댄스 동아리 ‘블랙쉽’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여고생답지 않은 힘 있는 동작과 완성도 높은 춤 솜씨를 선보이면서 특히, 연습 내내 역동적인춤을 추면서도 힘든 기색 없이 얼굴에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블랙쉽(black sheep)의 사전적 의미는 골칫덩어리, 말썽꾼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저희 삼현여고 교복이 한복이라 아무래도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여성스럽고 단아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라며 동아리 이름을 블랙쉽으로 지은 이유를 설명했다.
진주시 청소년관 소속에 댄스 동아리 블랙쉽은 전체 회원수 17명으로 1학년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창단 된지 5년째인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동아리다. 하지만 그녀들의 열정은 그 어떤 오래된 동아리에도 뒤지지 않는다.
공연을 앞두고 있을 때면 일주일 내내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습하고, 주말이면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을 이용해 이틀간 춤 연습을 한다. 안무도, 음악도, 의상도 동아리 회원들 스스로 구상한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주회(2학년) 양은 “무대위에 있을 때가 참 좋아요. 열심히 연습한 내용을 누군가가 봐주고 호응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 행복하더라구요”라며 “저희 회원들다 비슷한 느낌을 가져요. 그래서 누가 뭐라던 열심히 하게 되나봐요”라고 말했다.
하 양은 “이제는 댄스동아리를 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져 댄스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거에요”라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블랙쉽 멤버들은 “지금이 출발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블랙쉽을 위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10년 후에도 삼현여고하면 블랙쉽을 떠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거에요”라며 “12월달에 열리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리는 댄스동아리 축제와 학교축제에서 좋은 성적을 낼겁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강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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