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폭력서클 점조직화
도내 학교 폭력서클 점조직화
  • 정희성
  • 승인 2014.11.1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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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수 늘고 인원수 감소…올해 11곳 58명 적발·해체
도내 학교 폭력서클이 점조직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적발돼 해체된 도내 폭력서클수는 11곳, 58명으로 조사됐다. 서클 1곳당 평균 인원은 5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적발 서클수 3개, 인원 41명, 서클 1곳당 평균 인원 14명) 적발된 서클수와 인원은 늘었지만 서클 1곳당 평균 인원은 대폭 낮아졌다. 이는 학교 폭력서클이 점조직화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국에서 적발돼 해체된 폭력서클 수는 84개, 1488명이다.

서클수는 충남이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서울(14곳), 경남(11곳), 경기(8곳) 순으로 나타났으며 적발된 인원수는 서울(435명), 충남(293명), 전남(148명), 울산(11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96개 서클, 1228명이 적발됐다.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은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학교폭력서클의 집단화, 범죄의 성인화 등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경찰은 학교폭력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학교·학부모·마을공동체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학교폭력 명예경찰소년단 활성화, 학교폭력 세이프 존 지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적발된 폭력서클에 대해 학교전담경찰관(전국 1068명)이 서클원을 대상으로 1대 1 멘토-멘티를 통한 폭력서클 재결성 및 보복폭행 방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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