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이랜드 홈에버 파업사태가 모티브인 ‘카트’는 어쩌면 우리 삶에서 가장 가까운 내 어머니, 동생, 친구일찌도 모르는 이야기를 정면으로 건드린 첫 상업장편영화다. 특히 영화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 ‘카트’는 인터스텔라, 헝거게임 모킹제이, 퓨리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 사이에서도 일일 평균 관객 3만명, 개봉 일주일을 넘기자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같은기간 개봉한 패션왕을 제치는 등 한국영화 가운데선 1위를 차지했다. 또 영화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는 대형 극장체인을 가진 배급사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전국에 500개가 넘는 개봉관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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