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새해 농업·복지분야 수확의 해로
진주시, 새해 농업·복지분야 수확의 해로
  • 강민중
  • 승인 2014.11.2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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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신축 이전·'좋은세상' 민간주도 모색
진주시가 추진해왔던 경제·농업·복지분야의 주요사업들이 내년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향토산업 지원 육성을 위해 실크산업 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진정한 복지모델 창출을 위한 ‘좋은 세상’의 민간주도형 사업 전환을 모색한다.

특히 농산물도매시장 2층(진주시 초전동 소재)에 위치한 진주농업기술센터의 신축 이전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진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실크산업 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53억원이 편성됐다. 이를 통해 침체돼 있는 실크산업에 활력을 불어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예산안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건립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용역비 2억원을 편성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01년 진주바이오센터에 자리를 내주고 상대동 진주시 청사로 이전했지만 다시 2010년 12월 지금의 농산물 도매시장 2층으로 옮겼다. 협소한 공간에 위치하다 보니 농업기술센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았다.

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타당성 조사를 통한 장소선정을 완료하고, 2015년 2월 행안부 승인을 신청,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기본계획수립 용역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토지 매입 및 센터 신축공사에 들어가 2017년말께 준공 계획이다.

한편 이창희 시장은 지난 22일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경제·농업·복지분야의 주요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진주농업기술센터 신축을 통해 시험재배 묘포장을 갖추고 연구 지도 여건을 개선해 농업발전에 충분한 역할을 담당토록 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내년도 농산물 수출목표를 4500만 달러로 정해 수출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 CEO 육성과 신기술을 보급해 과수, 채소, 축산 등 분야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향토기업 육성지원에 대해 이 시장은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 추진과 바이오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등 첨단산업과 향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세상’은 민관 공동주도에서 완전한 민간주도형 사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무장애 도시는 진주형 BF 인증제 제정과 보행환경 개선 등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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