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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버섯으로 진주 대표 농업회사 되겠다”조용인 잎새마을주식회사 대표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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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5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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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이반성면의 농업회사법인 잎새마을 주식회사 조용인 대표가 최근 식약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잎새버섯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잎새마을은 월 20t의 잎새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종균생산 직접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월 미국 암협회는 암치료 대체치료요법 안내책자에 ‘잎새버섯(일본명:마이다케)’의 추출물 ‘Maitake D-fraction(마이타케 디-프렉션)’을 암치료 대체요법 제품으로 소개했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는 마이타케 디-프렉션이 임상시험결과 항암효과가 인정됐다고 발표했다. 20여년간 항암물질을 연구해 온 히로아키 일본 고베 약학대교수는 잎새버섯 추출물 연구성과로 미국 대체의학회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잎새버섯이 뛰어난 항암효과가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도내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잎새마을주식회사(이하 잎새마을)가 유기농 잎새버섯을 생산해 버섯수확 후 유기농 톱밥을 이용한 식용곤충(굼벵이등)을 생산·판매 중이다.

잎새마을은 진주시 이반성면의 농장에서 종균생산에서부터 재배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신선한 제품을 제공한다. 또 자체연구소를 운영.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잎새마을은 잎새버섯의 최적 생육 환경을 제공하는 재배시설을 통해 월 20t 생산이 가능하다.

잎새버섯에 올인한 조용인 잎새마을 대표는 귀농 사업가다. 금융보험업계에서 잔뼈가 굵었던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창원대학교에서 겸임 부교수로 일했다. 그런 그에게 UN이 정한 미래산업 ‘버섯과 곤충’이 눈에 들어왔다.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버섯에 매력 빠져들었다. 농약도 필요없고 작은 공간에 적합한 작목이라 판단했다. 결국 농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조 대표는 자본금 30억, 직원 20명을 이끄는 농업회사법인의 선장이 됐다.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다. 외국인 노동자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회사입구에 해당국가의 국기게양대를 설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부지 매입 등 허가가 나지 않는 부분에는 발품을 팔아가며 스스로 돌파했다.

결국 인터넷 판매와 백화점 납품을 위해 농식품부가 인정하는 ‘GAP, 유기농 인증’을 따냈다. 버섯 종균공장을 세워 생산의 기초를 튼튼히 세우고 기술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였다.

조 대표는 버섯재배에 순수 국산 참나무 톱밥을 이용하고 있다. 잔류 농약이 없도록 항공방제 지역의 나무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참나무톱밥을 재활용할 수 있는 곤충사업에도 뛰어 들었다. 곤충이 성장하면서 참나무 톱밥을 먹기 때문에 따로 먹이값이 들지 않는다. 또 저칼로리 고백단질 가축과 육류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어 미래 식량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조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기존 평면재배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농업과 관련없는 금융업을 하다보니 좀더 효율적인 농업을 고민했다” 며 “같은 공간이라도 더 효율적이 입체재배가 가능한 버섯과 곤충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농업은 예전 할아버지때부터 이어주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이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며 “새로운 방식으로 블루오션인 곤충사육과 버섯이 어우러진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 새 경영방식으로 진주지역의 대표 농업회사가 되겠다 ”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 최근 식약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잎새버섯. 잎새버섯은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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