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대가들의 작품 진주서 만난다
한국화 대가들의 작품 진주서 만난다
  • 곽동민
  • 승인 2014.11.26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0회 경남한국화협회전 진주시청 전시실서
경남지역의 한국화 대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0회 경남한국화협회전이 오는 1일 진주시청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한국화협회전에서는 묵중하면서도 때로는 경쾌해서 걸림 없는 붓놀림이 돋보이는 산수화를 비롯해 수묵화 130여점이 전시된다.

단순한 먹빛 하나뿐인데도 시뻘겋게 타오르는 불처럼 생명의 기운이 온 산에 퍼져나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수묵화의 매력 아닐까. 풍경을 수묵담채로 표현한 작품이 대부분이며, 산과 나무, 자연이 존재하는 모습, 꽃과 동물을 비롯해 거기에 깃들어 사는 인간들의 표정들을 담고 있다.

홍민표 회장은 “사라져가는 문화의 전통을 되살려 계승, 발전시킨다는 것은 문화예술인들의 중대한 책임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예술의 고귀함은 물질적 가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배어있는 작가의 얼과 내적 아름다움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협회 70여명의 회원들이 열정과 혼으로 만들어낸 분신과 같은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호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창립된 경남한국화가협회는 창립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정기전을 갖고 있으며, 한국화 관련 학술회도 열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최태문 作 ‘진주의 소’
홍민표 作 ‘가을의 정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