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관람객 900만 명 넘었다
국립진주박물관 관람객 900만 명 넘었다
  • 곽동민
  • 승인 2014.11.3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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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관 30주년 연 평균 30만 명 찾아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이 개관 30년 만에 9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았다. 연 평균 30만 명이 국립진주박물관을 참은 셈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1984년 11월2일 개관했다. 올해로 꼭 30주년을 맞은 것. 박물관은 30주년 기념과 함께 900만 번째 관람객을 위한 기념식도 마련했다.

900만명 째 주인공은 지난 28일 오전 9시35분께 입장한 김명건(진주 기계공고 3년)군. 김 군은 학교에서 같은반 친구들과 고3 수험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국립진주박물관은 900만 번째 입장객에게 기증문화재인 수레바퀴모양 토기(보물 제637호)와 문화상품권, 꽃다발 증정 등 관람객 900만 명 돌파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금까지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통계에 따르면, 개관한 이래 5년만인 1989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섰다(122만351명). 2003년도에는 5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516만9042명).

특히 관람객 증가추이를 보면 100만 명 증가하는데 초기에는 5년정도 소요됐으나 최근에는 2년정도가 소요되는 등 그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진주박물관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국립진주박물관의 입장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은 무료관람이지만 처음에는 적은 금액의 관람료를 받았었다.

개관한 1984년도에는 대인 150원(소인 70원)이었다. 1987년에 대인 200원(소인 100원)으로 인상됐다가 1996년부터 대인 400원(소인 200원)으로 인상됐다. 이후 10년만인 2006년에 대인 1000원(소인 500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다가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는 무료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정윤찬 기획운영과장은 “국립진주박물관은 개관 30주년과 관람객 9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문화융성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표)1984년 이후 백만 명마다 연도별 입장 현황

 
100만 명 200만 명 300만 명 400만 명 500만 명 600만 명 700만 명 800만 명 900만 명
1989년
(개관후 5년)
1992년
( 8년)
1996년
(12년)
2000년
(16년)
2003년
(19년)
2007년
(23년)
2010년
(26년)
2012년
(28년)
2014년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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