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예산 고작 2억…개보수 비용 거의 없어
진주시가 직영하는 진양호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곰이 녹슨 쇠창살을 부서고 반대편 우리로 넘어가 사자를 공격해 사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본보 9일자 5면 보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1986년 문을 연 진양호 동물원은 최근 별다른 투자나 시설보수 등이 없어 우리 곳곳이 노후화가 심한 상태로, 여기에 몇 년 전부터 동물원을 경남도가 운영하는 진주시 이반성 경남수목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역시 예산문제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경남 유일의 동물원이 존폐의 갈림길에 처해 있다.
시는 해마다 사료비와 시설비 각각 1억원씩 모두 2억원 정도의 예산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비의 경우 동물 우리 개보수에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육동물도 추가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열린 제174회 진주시의회 2차 정례회 각 상임위별 ‘진주시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환경도시위원회 남정만 의원은 녹지공원과 추가 질의에서 “경남의 유일한 동물원이 존폐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시설은 녹슬고 방치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도 전폭적으로 도울 수 있다. 진주랜드와 소싸움 경기장, 진양호 등과 연계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물원 유지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동물원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1986년 문을 연 진양호 동물원은 최근 별다른 투자나 시설보수 등이 없어 우리 곳곳이 노후화가 심한 상태로, 여기에 몇 년 전부터 동물원을 경남도가 운영하는 진주시 이반성 경남수목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역시 예산문제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경남 유일의 동물원이 존폐의 갈림길에 처해 있다.
시는 해마다 사료비와 시설비 각각 1억원씩 모두 2억원 정도의 예산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비의 경우 동물 우리 개보수에는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육동물도 추가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열린 제174회 진주시의회 2차 정례회 각 상임위별 ‘진주시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환경도시위원회 남정만 의원은 녹지공원과 추가 질의에서 “경남의 유일한 동물원이 존폐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시설은 녹슬고 방치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도 전폭적으로 도울 수 있다. 진주랜드와 소싸움 경기장, 진양호 등과 연계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물원 유지에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동물원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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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 시절때 사람들 진짜 바글바글했음 하긴.. 인터넷이 발달해서 전부 pc방이나 가고 시내나 나가지..
돈이 딸려서그렇겠지? ㅠㅠ 가보면 동물수는 꽤 있는데 뭔가 동물들도 우울하고 뭔가 전체적으로 우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