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달러 투입…2400MW규모
김해에 본사를 둔 태광실업의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태광실업은 지난 1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응우엔 떤 중 총리가 박연차 회장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발전소 건립사업인 ‘남딘프로젝트’ 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딘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2400MW의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MOU를 체결했으나 이후 박연차 회장의 부재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태광실업은 발전소 건립에 50억달러를 투입하고 내년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전력을 확보하고, 한국은 발전소 건설에 따른 장비, 기술 등 유관된 산업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광 박연차 회장은 또 베트남의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해 남부 떠이닌성에 100만평 규모의 기계화 농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지난 2월에는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해 1000만달러 기증의 뜻을 밝히고, 코이카와 함께 베트남 남부 끼엔장성에 기술학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00년부터 9년간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활동했던 박연차 회장은 부산-호치민 간 직항을 개설하는 등 양국의 교류 협력과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태광실업은 지난 1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응우엔 떤 중 총리가 박연차 회장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발전소 건립사업인 ‘남딘프로젝트’ 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딘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2400MW의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MOU를 체결했으나 이후 박연차 회장의 부재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태광실업은 발전소 건립에 50억달러를 투입하고 내년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전력을 확보하고, 한국은 발전소 건설에 따른 장비, 기술 등 유관된 산업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광 박연차 회장은 또 베트남의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해 남부 떠이닌성에 100만평 규모의 기계화 농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지난 2월에는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해 1000만달러 기증의 뜻을 밝히고, 코이카와 함께 베트남 남부 끼엔장성에 기술학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00년부터 9년간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활동했던 박연차 회장은 부산-호치민 간 직항을 개설하는 등 양국의 교류 협력과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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