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올해 최고 시책 7건 선정
하동군 올해 최고 시책 7건 선정
  • 최두열
  • 승인 2014.12.15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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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 등
올해 하동군이 추진한 최고의 시책은 뭘까? 하동군은 올 한 해 전 실과소와 13개 읍·면이 추진한 각종 시책 가운데 최고의 시책 7건을 확정, 15일 발표했다.

군은 최고의 시책으로 하동군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향상시킨 시책, 민선6기 군정 비전을 확고하게 실천한 시책,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인 시책, 투자유치 및 부자농촌에 기여한 시책 등을 꼽았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 시책으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선포한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 등 7개를 선정했다.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는 슬로시티 하동의 이미지에 걸맞은 힐링 관광코스 부각을 위해 지난 10월 25일 청학동 삼성궁에서 회남재, 슬로시티 악양면으로 이어지는 8㎞의 황토길을 걷는 행사로 전국에서 4000여명의 트래커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10월 10∼12일 2박 3일간 국제슬로시티이자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에서 열린 ‘2014 하동 어슬렁 글로벌 캠핑대회’도 최고의 시책에 올랐다.

섬진강 달빛 차애(茶愛), 자연 상상놀이, 어슬렁 걷기체험, 바비큐 파티, 오방색 설치미술 전시 같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글로벌 캠프에는 내국인 430여명 외에도 한국에 체류하거나 여행온 외국인 200여명이 함께해 세계 속에 하동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문화관광 시책과 함께 민선 6기 군정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해양플랜트 폭발·화재시험기술개발 기반구축 사업도 최고 시책의 하나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양플랜트 생산 점유율 세계 1위에 걸맞은 핵심 기술개발 등 해양플랜트의 핵심 원청기술 개발 및 위험도 평가기관 메카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2016년까지 국·도비 등 712억원이 투입된다.

그밖에 관광객 60만명에 12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달성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인센티브 2억 9000만원을 확보한 ‘지방재정 균형집행 전국 최우수 달성’, 전국 처음으로 취약계층 1600세대에 지원한 ‘주택화재보험 가입 지원 사업’도 최고의 시책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최고의 시책으로 선정된 7건 외에도 좋은 시책이 많았으나 하동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군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책이 대상에 올랐다”며 “이들 시책은 내년 업무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 청암면과 악양면을 이어주는 해발 800m의 회남재숲길걷기대회 4000여명의 트래커들이 참여했다.
내.외국인이 함께어울린 어슬렁캠핑이 하동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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