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예산 5000만원 삭감
산청이 낳은 국악운동의 선구자 고(故)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기산국악제전’이 산청군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돼 행사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장, 문화예술회관,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상 시상, 기산국악제전 국악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위해 필요한 예산 1억원을 산청군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산청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2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기산국악제전 예산 1억원 중 5000만원을 예산 과다를 이유로 삭감했다.
기산국악제전은 박헌봉 선생의 위대한 국악업적을 기념하고 국악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에 앞장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과 경연대회는 기악, 성악, 타악, 무용 4개 종목 초·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경연이 이뤄지며 일반부 종합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은 교육부 장관상이 각각 시상되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군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상 시상, 기산국악제전 국악공연 등의 행사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국악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제전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관련 예산이 삭감돼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행사추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내년 추경에서 관련 예산이 최대한 복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장, 문화예술회관,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 국악상 시상, 기산국악제전 국악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위해 필요한 예산 1억원을 산청군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산청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2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기산국악제전 예산 1억원 중 5000만원을 예산 과다를 이유로 삭감했다.
기산국악제전은 박헌봉 선생의 위대한 국악업적을 기념하고 국악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에 앞장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박헌봉 국악상 시상식과 경연대회는 기악, 성악, 타악, 무용 4개 종목 초·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경연이 이뤄지며 일반부 종합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학생부 종합대상은 교육부 장관상이 각각 시상되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국악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제전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관련 예산이 삭감돼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행사추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내년 추경에서 관련 예산이 최대한 복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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