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 '몰래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창원 의창구 '몰래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 이은수
  • 승인 2014.12.25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명의 독지가 5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기태)에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 아동들에게 ‘날개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선물이 전해져 화제다.

의창구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사랑의 몰래산타’를 통해 저소득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 소원을 말해봐~’라는 특수시책을 통해 한부모, 조손,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지역사회 후원자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후원자를 발굴하던 중 의창구 이웃돕기 담당자를 통해 익명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기부자는 “지역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줄 산타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후원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에 의창구와 함께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탁 의사를 밝혔다.

‘날개없는 천사’는 구청과 협의하며 아이들의 소원 물품을 일일이 함께 챙겼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겨울점퍼, 인형, 운동화, 책가방, 인형, 레고 등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통해 100여 명의 든든하고 따뜻한 몰래산타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의창구는 24일 저녁 7시 ‘사랑의 몰래산타 출정식’을 통해 경남청년회 80여 명의 몰래산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저소득아동 110명에게 소망선물과 케잌 등을 전하며 2014년 가장 따뜻하고 훈훈한 크리스마스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의창구 익명의 기부자가 보내온 성탄 선물꾸러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