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3.48%(839억2200만원) 늘어난 2조4936억9200만원으로 확정됐다.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마산 자유무역지역 고도화 및 각종 R&D 기반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강화된 투자유치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역외 자본유치 활동을 본격 전개해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경제성장을 이끄는 투-트랙 발전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지역경제분야= 공공·민간 협력 사업을 통한 실현가능한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한 일자리 예산을 전년대비 22.5%확대(111억→136억)했다. 좋은 일자리 및 친서민적인 일자리사업에 77억원, 유망한 초기기업 발굴을 위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에 4억3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연수제) 운영 3억원 등 청년취업 뉴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여성·노인·장애인 고용안정 지원 및 근로유인 강화를 위해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1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관련, 주력산업 기술고도화 및 연구개발 역량강화 11억원, 중소기업 기술마케팅 및 기술개발지원 13억원, 전기자동차 생산구입 지원 29억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15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비 4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해 감계·무동·사파도시개발사업 499억원, 삼진산업형창조도시 2억원, 11개 하천복원 및 하천환경 정비 140억원, 문화광장 조성에 69억원을 배정했다.
◇농림·수산분야= 권역(양촌,진동면, 구복)단위 종합정비 45억원, 진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9억원, 농촌(의창구, 마산합포구·회원구) 생활환경 정비사업 13억원, 창원들녘지표수보강개발 10억원, 농업용 관정개발 및 저수지 개보수 7억원, 창원 단감테마공원 조성 4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22억) 등 쌀 전면개방 대응 벼농사 경쟁력 제고 73억원, 농산물 수출촉진 자금 지원 10억원, 지역활력작목 신기술보급 10억원, 수산종묘 매입방류 9억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11억원, 수산물 위판장 건립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매력있는 문화·관광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8억원,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 7억원, 진해문화센터 도서관건립 5억원, 박물관운영 4억원, 미술관운영 23억원, 국내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여건 개선사업추진(6개사업) 24억원 등을 편성했다. 전통문화의 전승 보존으로 창원의 정체성 부각을 위해 진동리 유적지 51억원, 다호리고분군 종합정비 8억원, 전통문화행사 및 무형문화재공연 8억원을 투입한다.
지역향토 스포츠 활성화 9억원,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효율화 추진 115억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시민중심의 평생학습 명품도시 구현과 창조시대를 이끄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원평생학습박람회 3억원, 평생교육원 운영 8억원, 주민자치대학 운영 1억3000만원, 초중고 교육여건개선 지원 104억원, 사이버스쿨 운영 9억원 등을 지원하고, 창원과학체험관 운영·과학도시 사업 추진에 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