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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12월 1일 목요일 (1면) 김장김치와 미원
정만석 기자  |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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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30  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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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12월1일 목요일 1면 
 
이대로 있다간 독자 여러분께 다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아 2년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1966년, 이 해에도 깜짝 놀랄 만한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네요. 5월쯤이죠, 삼성이 울산에 공장을 짓고 있던 한국비료가 사카린 2259포대(약 55t)를 건설자재로 꾸며 들여와 판매하려다 들통이 난 사건 아시죠. 경남일보가 특종을 터뜨린 것 아닙니까. 이후 9월쯤에 사카린 밀수사건에 대한 대정부 질의 도중, 김두한 의원이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던 정일권 국무총리, 장기영 부총리 등 수명의 각료들을 향해 인분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경남일보가 좀 먹혔나 봅니다. 허~허~허. 50년 전 광고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1966년 12월 1일 목요일 1면
은행문턱이 그때도 높았나 봅니다. 경남일보 제호 아래에 ‘잔돈이나 푼돈은 드나들기 쉬운 은행으로’란 광고문구가 눈에 띄네요. ‘晉州金融단’이 광고를 냈는데 단은 왜 한자를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이 조그마한 광고를 보면 진주금융단과 꼭 거래를 해야만 될 것 같네요.
 
지금 다들 김장을 끝마치셨겠죠. 아직 김장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 광고를 꼬옥 참고해 보세요. ‘보다 맛있는 김장의 秘訣’ 味元, 설마 저희 어머니께서 맛을 내시려고 김장김치에 미원을 몰래 넣으신 건 아니셨겠죠. ‘백색의 신비’라 불리는 이 미원은 맛을 내는 마법이라 불릴 정도였습니다.[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
 
   
▲ 경남일보 1966년 12월 1일(목) 1면 [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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