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대한 생각
시작에 대한 생각
  • 경남일보
  • 승인 2015.01.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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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환 (시골을 사랑하는 시인)
윤재환
2015년 새해가 밝아왔다. 새해 첫날 아침 동쪽 하늘에서는 밝은 태양이 장엄하게 떠올랐다. 우리는 새해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과 소원을 걸어본다. 그리고 새로운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 다짐을 하기도 한다.

시작할 때는 누구나 쉽게 도전한다. 아마도 저마다 몇 가지 정도는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 계획을 이루려면 구체적이어야 좋다. 그리고 강한 의지와 집념이 필요하다. 그 강한 의지와 집념을 위해서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고통은 어떤 결과를 낳는 절대적인 요인이 된다. 우리가 매일같이 먹는 밥은 그냥 지어지는 게 아니다. 하얀 쌀이 물을 만나서 뜨거운 고통으로 완성된다. 그 완성된 밥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준다.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이 다 그렇다. 뜨거운 고통이 없이는 맛있는 음식이 되지 않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뭔가 계획을 이루려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게 고통이다.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즐겨야만이 가슴에 품었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끝까지 가야 한다. 강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 남은 자가 강자라고 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요,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는 없다고 했다.

새해가 밝았으니 계획했던 바를 꼭 실천해 나가자.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고, 작심삼일이라고 했다. 이미 시작을 했고 그 시작을 한 지가 삼일이 지났으니 절반의 성공을 넘어 완전한 성공으로 가는 길만 남았다. 중요한 것은 포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우리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 담배를 끊는다든지, 운동을 한다든지, 악기를 배운다든지,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서두르지 말고 양떼처럼 유순하게 서서히, 그리고 꾸준하게 해 나가자.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구슬을 꿰듯 시작하자. 새해니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적어도 계획한 목표는 꼭 실천해 나가자. 시간은 만들기 나름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을 생각하면 지금이 가장 젊은 나이다. 아직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하자. 성공은 도전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다. 아름다운 성공을 위한 도전도 시작이 먼저다.

 
윤재환 (시골을 사랑하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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