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함안군, ㈜B&W남인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지사, 차정섭 함안군수, 최흥철 ㈜ B&W남인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B&W남인은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인 함안 장암농공단지 터 3만2000여㎡에 180억원을 투자해 배관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B&W남인은 발전소, 석유화학, 해양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고압특수 배관 제조업체인 남인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B&W가 새로 합작한 법인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150명(직접고용 60명, 사내외주 9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특히 도는 지난해 10월 입주요건을 완화하고 보조금을 올리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지난해 11월 산청군 매촌일반산업단지에 MS산업이 155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B&W남인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한편 경남도는 함안 장암농공단지에 (주)B&W남인 외에도 2개 기업과 투자상담을 진행 중이며 입주업종 변경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추가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홍구·여선동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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