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어근본(忠於根本)' 기본에 충실하자
其次 致曲(기차치곡) 曲能有誠 誠則形(곡능유성 성즉형) 形則著 著則明(형즉저 저즉명)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명즉동 동즉변 변즉화) 唯天下至誠 爲能化(유천하지성 위능화) 영화 역린의 명대사로도 널리 알려진 사서삼경 중용 23장이다.
이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기본에 충실하자’란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2015년 을미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경남에너지 정세진 사장은 시무식에서 ‘기본에 충실하자’,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모토의 “충어근본(忠於根本)”을 거듭 강조했다.
정 사장이 충어근본을 언급한 것은 점점 악화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 모든 부분에서 기본과 내실을 튼튼히 다지자는 의지가 담겨있다.
정 사장은 “ 기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것은 현재진행형이 되어야 한다. 생각의 틀과 행동 변화가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임을 명심하고 발전적이고 깊이 있는 고민을 함께 하자”고 역설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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