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국가혜택 아이템 우선 개발 할 것"
"인류·국가혜택 아이템 우선 개발 할 것"
  • 이은수
  • 승인 2015.01.1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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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장
한국전기연구원 박경엽 원장.


“탑다운 과제 중심 대형 과제 연구, 일몰형 하이브리드 연구조직 운영 등을 통해 2018년까지 6건 이상의 대형성과를 창출하겠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박경엽 원장은 이같이 확신에 찼다.

박경엽 원장은 “기관 연구개발의 철학으로서 연구개발의 우선순위를 인류->국가사회->기관(KERI)->개인의 순으로 둠으로써 그 성과로 인해 인류와 국가사회가 모두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치있는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기업이 안하거나 못하는 분야와 과제를 집중 수행하되,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할 때까지 장기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 핵심 혁신전략으로서 산학연 협의회 운영을 통한 내실있는 연구과제 기획, 탑다운 과제 중심의 장기지원 대형과제 중심 추진, 과제 종료 후 기획과제 기회 부여 등의 중점 추진을 천명했다.

KERI는 현재 톱다운 과제가 대형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본사업 예산의 30% 이상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공작기계용 정밀제어시스템을 비롯해 형광 전자내시경, 로봇용 초정밀서보 모터, 스마트 보청기 등을 KERI 톱다운(top-down) 과제로 정하고 국산화 및 세계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 박경엽 원장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대형 성과 창출을 위해 KERI전체 사업 중 톱다운 과제에 우선 배정되는 투자예산을 2018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6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원장은 끝으로 “2015년 예상되는 대형성과로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4000MVA급 대전력 시험설비 구축’과 ‘나노카본유연전극 기술 개발’이 예상된다. 2017년까지 매년 2개씩 6개의 대형성과 창출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밀양 출신의 박경엽 원장은 1979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영국 등 해외 유학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1년 KERI에 합류해 스위치기어 연구팀장, 신전력기기 연구그룹장, 전력시스템/스마트그리드 연구본부장, 선임시험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선임연구본부장직을 수행해 왔다. 2014년 10월 한국전기연구원 제12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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