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저도 비치로드 ‘걷는 명품길’ 무색
창원 저도 비치로드 ‘걷는 명품길’ 무색
  • 이은수
  • 승인 2015.01.18 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곳곳 쓰레기 오물 ‘방치로드’
지난 17일 낮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이 조용한 둘레길(.6.6km)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등산객 등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청정지역 해안가에 행락객이 마구버린 소주병과 막걸리통, 알류미늄 캔커피, 부탄가스, 낚시꾼이 두고 간 면장갑 등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바다를 따라 걷는 명품길로 유명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비치로드.

지난 17일 낮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이 조용한 둘레길(6.6km)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등산객 등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주변에는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널리 알려진 저도 연륙교가 있다. 하지만 청정지역 해안가에 행락객이 마구버린 소주병, 알루미늄 캔, 커피통, 부탄가스, 낚시꾼이 두고 간 면장갑 등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정상부에서 비치로드 입구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곳곳에 끊기는 등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아 둘레길 명칭을 무색하게 했다. 이밖에 나무계단도 파손된 곳이 많아 체계적인 보수작업이 시급해 보였다.

창원 시민 박모(41·성산구)씨는 “창원시 명소를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등산객의 주의 뿐만 아니라 시에서도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외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산면 저도 비치로드 주변을 단계별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