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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기]우연히 이뤄진 경남출신 파독간호사 인터뷰강진성기자
강진성  |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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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2  21: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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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기자
4년 전 진행된 인터뷰는 우연히 이뤄졌다. 2011년 독일 여행 당시 파독광부출신을 만났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주도(州都)인 ‘뒤셀도르프’에 경남 사람이 많이 거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소문했다. 60~70년대 독일로 간 경남출신은 대부분 간호사다. 광부는 당시 광산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갔기때문에 경남출신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한인회를 통해 진주간호기술고등학교 동창회와 연결이 됐다. 고향에서 기자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인근에 살고 있는 동창생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인터뷰는 진주출신 황숙희씨가 남편과 운영하고 있는 호텔에서 이뤄졌다.

그들은 고향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20대 꽃다운 나이에 독일로 갔으니 그럴만도 하다. 독일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다보니 이제 절반은 한국인 또 다른 절반은 독일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기사가 나가는 전 한국은 영화 ‘국제시장’을 두고 이념논쟁이 살짝 일었다. 주인공 한명이 피난에 파독광부, 월남참전 등 숯한 경험을 모두 했다는 것이 의아스럽긴 하지만 독재정권 시절을 미화했다고 보긴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오히려 대통령이 영화에 등장한 ‘애국가’ 발언을 하는 바람에 국제시장이 정치영화로 둔갑돼 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파독광부와 간호사가 등장한 것은 영화의 일부이긴 하지만 그들 눈에는 국제시장 논쟁이 어떻게 비춰졌을 지 모르겠다. 그저 있는 그대로 봐 주길 바라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재독 진주간호기술고등학교 동창회는 1994년 결성돼 매년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초대 동창회장 이양자씨를 비롯해 염봉순, 어정숙, 황숙희, 김혜수씨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또한 취재로부터 4년이 다되어 가는 시점에 신문에 게재하게 된 점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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