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남동 최고급 호텔 조성사업 난항
통영 도남동 최고급 호텔 조성사업 난항
  • 허평세
  • 승인 2015.01.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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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절반 보상가 낮아 수령 거부
통영시가 도남동 관광지구 일대에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270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을 추진하려던 계획이 보상금을 거부하는 일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닥쳐 난항이 예상된다.

통영시는 지난해 12월 도남관광지에 최고급 호텔 및 콘도미니엄 유치를 위한 스탠포드 호텔과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도남동 도남관광지구(구 나이트클럽)일대 2만614㎡ 부지에 150객실의 관광호텔과 120객실의 콘도미니엄 등 모두 270개 객실을 갖춘 대형 숙박시설을 500여 억원을 들여 오는 2017년 9월까지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런 가운데 관광호텔이 들어설 도남동 발개부락 1만4972㎡규모 편입지주 67가구 주민들 중 33가구는 이미 보상금 수령후 이주를 했고 나머지 34가구 주민들은 평당 평균 160만원 수준의 보상가액이 턱없이 낮다며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9일 철거 작업을 위해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과 큰 몸 싸움까지 벌이며 철거를 강력 반대함으로써 관광호텔 건립 사업이 시초부터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이주를 반대하고있는 이들 주민들은 “보상 문제도 아직 해결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 철거 작업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주민들은 또 “7년 전 평당 300만원 수준이던 주변 땅값이 현재로썬 600만원을 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15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집을 비우라는 것은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어 끝까지 버티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감정가를 높여 주민들과의 보상을 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이주한 상태에서 일부 주민들만 보상가 운운하며 이주를 반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원만한 협상을 계속해 호텔 건립사업이 제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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