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릴레이 인터뷰]차정섭 함안군수
[단체장 릴레이 인터뷰]차정섭 함안군수
  • 여선동
  • 승인 2015.0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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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함안’ 만들 터
차정섭 함안군수



차정섭 함안군수는 발로 뛴 지난해 6개월 군정의 기반으로 군민이 주인이 된 새로운 새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시대를 열어갈 올해의 5대 역점 군정운영 방향으로 행복지수가 높은 품격 있는 사회 조성, 공감복지 실현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함안, 친환경농업 및 지역특화작목으로 강소농 육성, 기업하기 좋은 함안 지속 추진 , 삶의 가치를 높이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차 군수는 “올해는 민선6기의 실질적인 시작으로 군민을 중심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함안’과 ‘품격 높은 함안’을 만드는데 군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민의 최우선 과제인 군민화합과 소통 실천방안은.

▲군정을 현장중심으로 전환하고 매월 실·과·소, 읍·면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 회의를 통해 지역현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주민들의 바램이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섬김 행정콘트롤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 군수와의 소통의 날로 정해 각 단체별, 계층별 의견 수렴을 넓혀가고 있다. 이외도 주요사업장, 민생현장, 재난취약지역 등을 점검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고 해결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살고 싶은 함안을 위해 어떤 노력을 다할 것인가.

▲지역현안사업과 군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업추진에 따른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성장 동력이 될 시책 추진에 소요되는 국·도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일반농어촌개발사업, 가야와 칠원구성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말이산고분군정비사업 등 지역개발사업과 주민편익 증진사업 등 각 분야별로 지난해보다 올해 94억원이 증액된 최대 국·도비 1145억원이 확보될 계획으로 현안사업 해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함안시 건설을 위한 준비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무엇보다 지난해 큰 성과는 함안군의 자존심을 걸고 추진해 온 칠원읍 승격이다. 이는 군민의 자긍심고취와 지역발전에 긍정적이고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칠원읍 승격을 시작으로 인구 20만의 함안시로 가는 시발점으로 삼고 그 기틀을 착실히 다져 나가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규제로 인한 기업투자 위축과 주민들의 일상적인 불편 해소를 위해 규제개혁추진단을 지난해 9월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에 군 등록규제 33건을 폐지 또는 완화하고 중앙부처 법령 규제 88건을 개선 건의해 규제해소에 적극 노력했다. 올해에도 군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투자의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의 경쟁력 있는 친환경 육성방안은.

▲농업의 세계화로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신 소득원의 개발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법수권역마을 만들기 사업이 5년간 국비 40억원을 지원받게 되어 농촌재생마을의 모델로 개발 지역발전사업에 활기를 뜨게 됐다. 앞으로 색깔 있는 농촌마을 조성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특히 함안면에 이전 한 시설원예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 원예농업에 새로운 장을 열어 조기원예산업 접목과 관광객을 유치 농촌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또 미래50년 전략사업인 e-아라리 한국원예 클러스트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어 농업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가야권과 칠원권 잇는 아라가야역사도로 개설은.

▲함안군 내 지리적으로 단절된 가야권과 칠원권을 연결하는(함안 산인 신산리에서 칠원 유원리) 도로망 확충으로 군민의 소통과 문화, 화합을 도모하고 아라가야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활용과 낙후된 균형발전을 위해 군도 13호, 농어촌도로 칠원 302호에 연결하는 길이 4.9㎞, 폭 8.0m 사업비 104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농지 및 산지전용, 환경성검토를 거쳐 지난해 11월 실시 설계 용역을 의뢰 중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칠원권역과 군청지역 간의 왕래 시 약 10㎞ 이상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야읍 도심지 재생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가야 도심지를 통과한 경전선폐선구간을 활용한 도심재생사업으로 도시공원, 생태도로, 친환경 노상주차장 등을 건립 주민문화 생활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이 사업에는 명덕고에서 산인면 경전선 폐선구간 길이 1.75㎞로 조성하고 산인면사무소 앞 2.45㎞ 농촌커뮤니티 재생루트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7년 까지 완공목표로 총 사업비 18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명품 교육도시 건설 방안은.

▲함안의 미래는 교육의 미래와 직결되므로 함안고와 칠원고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 명문고 육성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서민자녀의 학습권보장을 위해 교육비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3개 고교의 기숙사비 지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지원, 초등학교 2개소에 영어체험교실 운영해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경쟁력과 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함안영재교육원 국내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농어촌 거점 우수중학교인 군북중학교 기숙사 신축에 2억원을 지원해 편리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차정섭 함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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