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교사 기간제교사 재취업 줄인다
명퇴교사 기간제교사 재취업 줄인다
  • 최창민
  • 승인 2015.01.2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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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신규교사 임용방법 변경
명예퇴직교사들이 기간제교사로의 잇단 재취업에 대해 신규임용대기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교사 임용방법을 변경하기로 했다.

2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규교사 임용방법을 기존 3월, 9월 정기인사시에만 하던 것을 신학기부터 매월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정기인사 시기의 공백기간이 6개월로 길어 이 기간 중 발생하는 결원 교원을 기간제교사로 채울 수밖에 없는 폐단을 줄이기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교육청은 또 기간제교사 채용이 불가피할 경우에도 가급적 신규임용대기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해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명예퇴직교사의 교단 복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예퇴직교사들이 일선에 복귀하는 사례가 많아 명예퇴직의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 올해부터 교사 임용시기를 매월마다 실시해 즉각 충원함으로써 명퇴교사의 교단복귀가 줄고 신규임용대기자의 적체현상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2년간 도내 초 중 고 교사 862명(2013년 365명, 2014년 497명)의 명퇴자 중 23%인 204명이 기간제 교사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나 명예퇴직이라는 당초의 운영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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