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종 사무처장 인터뷰
“범죄 피해자들은 사회가 돌봐야 할 우리의 이웃입니다.”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1월 설립된 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등불·이하 범피)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범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9일 오후 6시30분 진주제일식장에서 범죄피해자 인권결의대회를 가진다.
결의대회를 앞두고 범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한종 사무처장(63)을 만났다. 이 처장은 도내 경찰간부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범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범피는 진주를 비롯해 사천 등 4개 시·군에 지소를 두고 있으며, 250여명의 위원들이 봉사를 하고 있다.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비, 치료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과 법률, 신변보호 등을 통해 이들의 피해회복과 권리,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주 업무”라며 범피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10년 동안 902명의 피해자에 9억원을 지원했으며 수시로 생활필수품 전달, 주거환경개선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한종 사무처장은 “몇 년 전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던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의 어머니가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그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물심양면으로 범피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피해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며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사회가 돌봐야 할 우리의 이웃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범피의 지원을 받길 원할 경우 전화 1577-1295번이나 각 검찰청에 설치된 지원센터(진주 055-748-1301)로 문의하면 된다. 단 불법체류 외국인은 제외된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1월 설립된 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등불·이하 범피)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범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9일 오후 6시30분 진주제일식장에서 범죄피해자 인권결의대회를 가진다.
결의대회를 앞두고 범피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한종 사무처장(63)을 만났다. 이 처장은 도내 경찰간부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범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범피는 진주를 비롯해 사천 등 4개 시·군에 지소를 두고 있으며, 250여명의 위원들이 봉사를 하고 있다.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비, 치료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과 법률, 신변보호 등을 통해 이들의 피해회복과 권리,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주 업무”라며 범피 역할을 소개했다.
이한종 사무처장은 “몇 년 전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던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의 어머니가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다. 그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물심양면으로 범피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피해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며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사회가 돌봐야 할 우리의 이웃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범피의 지원을 받길 원할 경우 전화 1577-1295번이나 각 검찰청에 설치된 지원센터(진주 055-748-1301)로 문의하면 된다. 단 불법체류 외국인은 제외된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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