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초록우산, 저소득 다자녀가구에 새 보금자리 선사
남부발전·초록우산, 저소득 다자녀가구에 새 보금자리 선사
  • 최두열
  • 승인 2015.02.0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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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악양면에 사는 저소득 다자녀 가족이 기업과 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입주했다. 하동군은 지난달 30일 악양면 정서리 정모(63)씨 가족 새 보금자리에서 신축주택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계종 하동군 주민복지과장을 비롯해 정연수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장, 김근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부지역본부장,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정씨 가족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정씨 가족의 새 보금자리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부지역본부를 통해 저소득 다자녀가구 주거신축비용 5800만원 전액을 지원해 지어졌다.

정씨 부부는 수리가 안 될 정도로 노후화한 주택에서 3남 1녀의 자녀를 양육하며 농?축산업으로 생계를 꾸렸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주거환경 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런 사정이 하동군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소개되고 한국남부발전(주)의 ‘Co2 빼빼로 프로젝트’ 사업의 후원을 받아 새 집을 짓게 됐다.

‘Co2 빼빼로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주) 임직원들이 업무공간에서 전기비용을 절감해 마련한 재원으로 저소득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정씨는 “집이 너무 낡아 수리를 하려고 해도 비용이 적지 않아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돼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몇 번이나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주택이 신축되기까지 대한지적공사 하동지사가 무료측량을 지원하고, 류재윤 법무사가 등기비용을 감면해줬으며, 악양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청년회도 재능기부를 하는 등 지역의 민·관이 협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최두열기자
정연수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장(좌측 두번째)이 김계종 하동군 주민복지과장(좌측 세번째)에게 하동군 악양면 저소득 다자녀가구 주거신축비용 58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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