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외국어번역행정사 탄생
경남 유일 외국어번역행정사 탄생
  • 임명진 기자
  • 승인 2015.02.0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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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출신 최희독 씨
경남 최초의 ‘외국어번역행정사’ 합격자가 배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경상대학교 졸업생인 최희독(사진·43·사천시)씨.

외국어번역행정사는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설다. 지난 2013년 3월 법률 제11690호가 공표되면서 행정기관과 관련한 모든 업무의 번역은 외국어번역행정사가 맡게 된다.

하지만 지난해 이 시험에 합격한 이는 전국을 다 합쳐 74명 뿐. 그 중 경남에는 최희독씨가 유일하다.

경상대 영어영문학과를 지난 2011년에 졸업한 최씨는 지난해 10월 제2회 시험에 합격했다. 외국어번역을 하는 일이기에 외국어실력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영어의 경우 토익라이팅이 150점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앉은 자리에서 영문 리포트 한 편 정도는 무난히 작문할 수 있는 실력이어야 하기에 전국적으로 응시생이 그리 많지 않다.

경남의 경우 5명이 응시해 최희독씨만 합격했다. 지난 해 2012년 사천세계타악축제의 통역팀장으로 활동하고 자신감을 얻은게 큰 힘이 됐다.

최희독씨는 “한미 FTA의 번역 오류로 국가적 망신을 샀던 일 등을 비춰보면 안정되고 믿을 수 있는 번역과 통역의 통로가 필요한 현실이다. 책임있는 번역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최희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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