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발상 전환’해 50억원 절감
김해시 ‘발상 전환’해 50억원 절감
  • 박준언
  • 승인 2015.02.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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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관 공사 부산국토청과 연계 건설비 절약
김해시가 80억원이 소요되는 배수관로 연결 사업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50억원을 절약하게 됐다.

김해시는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사고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까지 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800mm 배수관 4.2Km와 가압장 1개소, 기계·전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수장간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중 명동정수장과 삼계정수장 두 곳의 배수관로를 연결하는 전용터널 1km를 80억원을 투입해 시공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시 수도과는 관로터널 예정지와 불과 100m 거리에 국도58호선 삼계터널 공사가 계획 중임을 확인하고 시행청인 부산지방관리국토청과 협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용역사가 경남에서 도로터널에 배수관로 부설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시는 배수터널과 도로터널의 연계시공시 경제성과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6개월 동안 설득한 끝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터널 공동구 설치를 위한 협약을 내달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상수도 배수터널 건설비를 당초 80억원에서 50억원을 절약한 30억원으로 건설하게 됐으며, 폭 12m로 시공 예정이던 삼계터널은 2m를 넓혀 14m로 건설하게 됐다.

김해시가 추진 중인 정수장간 네트워크 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장간 양방향 급수가 가능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비상공급을 통해 시내 전역에 동시 단수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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