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숙원사업이던 지심도 소유권 이전이 내년 6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이르면 내년 6월 지심도 안 해상시험소 이전 등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다고 11일 밝혔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있는 지심도는 국방부 소유다. 국방부 해상시험소는 시험통제소와 숙소 등 건물 7채를 보유하고 있다.
거제시는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지세포리 서이말 등대 인근에 이들 장비를 옮길 대체시설을 조성, 해상시험소 부지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지심도 소유권을 이전 받는다.
거제시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현재 시설물 등을 그대로 보존하는 등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심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심도는 면적이 0.36㎢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2월 현재 21가구 주민 36명이 살고 있다.
이 섬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의 요새였고, 1995년 4월 국방부 해상시험소가 들어섰다. 해상식물원으로 유명한 외도 보타니아(옛 외도 해상농원)와 가깝고 거제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으로 가득한 상록수림을 자랑하며 동박새와 직박구리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매년 봄이면 만발하는 붉은 동백꽃 등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거제시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그러나 국방부 소유인데다 해상시험소 시설이 있어 관광자원으로 내세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거제시는 지심도 소유권을 이전하려고 2005년에 전담부서까지 두는 등 상당한 공을 들여 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심도는 거제시민에게 엄청난 재산가치를 갖는 곳”이라며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마련해 천혜의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일부연합
거제시는 이르면 내년 6월 지심도 안 해상시험소 이전 등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다고 11일 밝혔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 있는 지심도는 국방부 소유다. 국방부 해상시험소는 시험통제소와 숙소 등 건물 7채를 보유하고 있다.
거제시는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지세포리 서이말 등대 인근에 이들 장비를 옮길 대체시설을 조성, 해상시험소 부지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지심도 소유권을 이전 받는다.
거제시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현재 시설물 등을 그대로 보존하는 등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심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심도는 면적이 0.36㎢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2월 현재 21가구 주민 36명이 살고 있다.
이 섬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의 요새였고, 1995년 4월 국방부 해상시험소가 들어섰다. 해상식물원으로 유명한 외도 보타니아(옛 외도 해상농원)와 가깝고 거제 장승포항에서 뱃길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으로 가득한 상록수림을 자랑하며 동박새와 직박구리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매년 봄이면 만발하는 붉은 동백꽃 등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거제시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그러나 국방부 소유인데다 해상시험소 시설이 있어 관광자원으로 내세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거제시는 지심도 소유권을 이전하려고 2005년에 전담부서까지 두는 등 상당한 공을 들여 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심도는 거제시민에게 엄청난 재산가치를 갖는 곳”이라며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마련해 천혜의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일부연합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