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에서 발행하고 있는 종합문예지 ‘주변인과문학’(발행인 김명관)은 지난 13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미래에셋생명(대표 수석부회장 최현만)과 문학상 제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변인과문학은 미래에셋생명으로부터 4000만원 후원을 받아 올해부터 ‘신인문학상’과 ‘작품상’을 제정해 선정하기로 했다.
신인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본상 각 300만원, 금상 각 50만원, 은상 각 30만원, 가작 각 10만원의 상금이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매년 5월부터 7월까지 4개분야를 응모를 받아 8월께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상’은 전년도 가을호부터 해당연도 여름호까지 주변인과문학에 발표된 기성 작가들의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 300만원, 추천상 200만원을 준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순수 문학, 예술지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오다 종합문예지 부흥과 신인 작가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기 위해 주변인과문학과의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주변인과문학에 대한 온, 오프라인 홍보 활동은 물론 다양한 후원으로 주변인과문학 발전과 문인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관 발행인은 “종합문예지와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 준 미래에셋생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주변인과 문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변인과문학은 2013년 12월 창간해 지금까지 1500명이 넘는 독자를 확보해 문학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문학적 다양성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는 문예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지명도와 상관없이 참신한 글과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관심이 있는 지역 문인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