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장 뚫고 나오는 봄의 기운 닮기를”
“얼음장 뚫고 나오는 봄의 기운 닮기를”
  • 곽동민
  • 승인 2015.02.1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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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인터뷰]진주문협 주강홍 시인
“얼음장을 뚫고 올라오는 봄의 기운처럼 새 희망들이 곧은 싹을 틔우는 을미년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주시 신안동 사무실에서 만난 주강홍 시인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인 답게 서정적인 새해 덕담을 건네왔다.

올 초 임기를 마지막으로 진주문협 회장직에서 이임한 주강홍 시인은 지난해 다사다난했던 만큼 올해는 밝고 따스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에게는 너무나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 올해에는 좀 더 인정이 철철 넘치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 골목마다 따스한 소리들이 두런거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일보 독자들을 위한 따스한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남일보를 찾는 독자들의 눈이 모두 맑고 깨끗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경일시단을 아껴주시는 분들도 새해에는 영육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저 역시 시인으로서 내가 쓴 시가 이 그믐날 짙은 어둠을 몰아내는 돌팔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주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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