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소소한 행복 나눴으면"
"가족과 소소한 행복 나눴으면"
  • 강진성
  • 승인 2015.02.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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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인터뷰] 커피숍 운영하는 문점자씨
▲ 진주시 초전동에서 개인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문정자(42)씨. 그는 세계 100개국을 여행하는 것이 소원이다. 문씨는 “한번 사는 인생 즐기며 살고 싶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진주시 초전동에서 개인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문점자(42)씨는 이번 설연휴가 ‘가족끼리 소소한 행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4년 전 가게를 인수받은 그는 인생의 교훈도 얻었다. 문씨는 “가게를 하면서 예전에 알던 사람을 다시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착하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웃음). 인생은 돌고 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설날때 가족끼리 모여 작은 행복이라도 느낀다면 더 없이 즐거울 것”이라며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변에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있지만 크게 게의치 않는다고. 문씨는 “오미자나 대추, 레몬, 생강차 등 직접 만든 음료로 차별화하고 있다”며 “경기가 안좋다고 하지만 노력하기에 따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영업자들을 응원했다.

죽기 전에 100개국을 여행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문씨. 최근 체코를 다녀 오며 지금껏 10개국을 여행했다. 그는 “틈틈이 여행책자를 보며 인생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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