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 입학식 열려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 입학식 열려
  • 최창민/임명진
  • 승인 2015.03.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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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만학도들의 교육 산실이 될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가 개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8일 오전 11시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학교장 공영식) 2015 제1회 입학식 및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창원 경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를 개교한 데 이어 도내에서는 2번째, 서부권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방송통신중학교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김환식 평생교육직업국장, 한국교육개발원 방송통신운영센터 관계자, 시의원 등 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3.5대 1의 높은 경쟁률 뚫고 합격한 60명의 신입생들은 만학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가족들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부부입학생인 양모(70)·박모(68)씨, 최고연장자인 김모(82)씨, 최연소자인 최모(63)씨가 나란히 입학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예산 운영의 어려움에도 서부권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개교했다”면서 “오늘 입학한 신입생들은 이제 배움의 길로 들어섰다. 인생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앞으로 서부권의 교육소외계층 등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들에 대한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3년제 정규 공립중학교로 한 달에 두 번 격주로 일요일에 수업하며 평일에는 방송 정보통신을 이용한 원격 사이버 학습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기존 설립돼 운영하고 있는 진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연계해 지속적인 교육기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민·임명진기자





 
8일 오전 진주중학교에서 열린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 개교 및 입학식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신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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