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이전 성장동력으로”

강양수 제21대 경남농업기술원장 취임

강양수 경상남도농업기술 제21대 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일 오후 학습단체 회장,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소농 육성과 우리 종자 신품종 개발 등 올해 농업기술원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또 ATEC 등 첨단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농업기술교육으로 농업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농업기술원 이전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최근 시시각각 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농업, 수출농업, 창조농업 육성에 우리 농업기술원이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우리가 연구 개발한 농업기술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어가는 첨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또 “농촌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과 부존자원을 이용하여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는 청렴기관으로 산학관연 협력 체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밝혔다.

신임 강양수 원장은 지난 1977년 창원시 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진흥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의창군과 함안군농촌지도소를 거쳐 1992년 경상남도농촌진흥원으로 전입했다. 이후 축산계장, 2004년 3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기술기획담당과 기술지원과장을 거쳤고 2011년 기술지원국장으로 승진했다.

글=박성민기자·사진=오태인기자

박성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