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중국 업체론 부족...대기업 참여 컨소시엄 해야
중국 모그룹이 누후된 김해 안동공단 재개발 의사를 보였지만 김맹곤 김해시장이 저지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중국에 본사를 둔 모 그룹이 지난달 시에 안동공단 내 일부 부지를 재개발해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사를 타진해 왔다.
부동산 투자가 전문인 이 그룹은 현재 제주도 등 국내 몇 곳에 투자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보고 받은 김맹곤 시장은 이 사업 진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30일 간부회의에서 “안동공단 재개발을 위해 외자유치 추진 노력도 좋지만 이런 방식의 추진은 맞지 않다”며중지 지시를 내렸다.
김 시장은 “5000억원 넘게 투자되는 이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서는 최소한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을 파트너로 하고,금융기관도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중국 기업 하나만 유치하는 것은 잘못하면 지난 2002년 ‘김해스키돔’ 건설 해프닝처럼, 브로커들만 활개치고 피해는 시와 시민이 입게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이 그룹에 공단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가하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8년 한일합섬이 처음 입주하면서 형성된 안동공단은 현재 안동과 지내동 일대 231만 6000m² 면적에 입주 기업체 수는 580여곳에 달한다.
박준언기자
김해시에 따르면 중국에 본사를 둔 모 그룹이 지난달 시에 안동공단 내 일부 부지를 재개발해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사를 타진해 왔다.
부동산 투자가 전문인 이 그룹은 현재 제주도 등 국내 몇 곳에 투자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보고 받은 김맹곤 시장은 이 사업 진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30일 간부회의에서 “안동공단 재개발을 위해 외자유치 추진 노력도 좋지만 이런 방식의 추진은 맞지 않다”며중지 지시를 내렸다.
이어 “단순히 중국 기업 하나만 유치하는 것은 잘못하면 지난 2002년 ‘김해스키돔’ 건설 해프닝처럼, 브로커들만 활개치고 피해는 시와 시민이 입게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근 이 그룹에 공단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가하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8년 한일합섬이 처음 입주하면서 형성된 안동공단은 현재 안동과 지내동 일대 231만 6000m² 면적에 입주 기업체 수는 580여곳에 달한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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