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가진 창의와 혁신 DNA를 되살려라”
“경남이 가진 창의와 혁신 DNA를 되살려라”
  • 김응삼
  • 승인 2015.04.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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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혁신센터 방문 및 오찬 이모저모
박대통령 혁신센터 방문 및 오찬 이모저모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경남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최상기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안내로 혁신센터의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기능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전자공학 전공 대학생, 기계공고 학생, 대기업 기술명장, 중소기업 대표 등 다양한 기계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누구나 꿈을 실현될 수 있게 센터가 역할해 달라고 당부한 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젊은이들이 센터의 지원을 통해 꿈이 이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남이 키우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나노융합산업, 해양플랜트 산업 등도 센터에서 ICT융합 등을 통한 다양한 시제품이 나와야 활기를 뛸 수 있으며 합심해 노력하면 경남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으로부터 경남혁신센터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하고 최양희 미래부 장관에게 전국 16개 혁신센터에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온라인에서 전국 17개 센터가 원스톱으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본부장으로부터 해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부품 국산화를 추진중으로 연료탱크 국산화 성공시 1700억원 이상 수입대체 효과 및 30% 이상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을 듣은 박 대통령은 “부품 국산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원-윈 할 수 있게 센터를 중심으로 수요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산청-한방약초 등 항노화 바이오산업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항노화 천연물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이 부산센터의 협력으로 롯데닷컴과 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애기를 듣고 “농촌에서 생산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게 되어 농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희망을 주게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를 매개로 시·도가 서로 돕게 되었는데 서로 도와야 시너지도 나고 발전도 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협력 케이스를 계속 만들어 나가달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창원기계공고 학생 2명이 센터에 설치된 선반기계를 활용한 원두 분쇄기 시제품을 가공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학생들이 시제품을 센터의 협력을 통해 제품화하겠다는 말을 듣고 기대가 크다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디자인 컨설팅까지 받아 제대로 만들면 선전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경남테크노파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초기 창업가, 중소·벤처기업인 및 산학연 대표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경남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한 기계산업 인프라에 세계 최고수준의 ICT 인프라및 기술을 융합해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 메카트로닉스 허브가 될 것”이라며 “경남이 가진 창의와 혁신의 DNA를 되살리면 경남 경제가 제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찬 테이블에는 박 대통령과 함께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 6명, 대학·연구소의 전문가 2명 등 14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원 대표(60)는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탁 성장 사례, 김영기 대표(66)는 세계 최초 저속착즙 방식의 원액기 ‘휴롬’을 개발 ‘휴롬’ 단일품목으로 지난해 매출 3200억 원 달성 사례를 들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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