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업체 부도시 대금 보장…불황에 중소기업 관심 높아
진주시 상평동의 한 철강 도매업체는 얼마 전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오랫동안 믿고 거래해 왔던 주요 매출처 A사 등의 채무불이행으로 물품 납품 대금 약 20억원을 결재 받지 못해 경영 위기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덕분에 12억6000만원을 즉시 보상받아 어려움을 넘길 수 있었다. 철강업체 관계자는 “솔직히 처음 보험에 가입할 당시에는 보험료도 3000만원이 넘어 부담도 컸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보상을 받고 보니 정말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 침체까지 장기화되자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청의 업무를 위탁 받아 신보에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적 신용보험제도다. 보험을 가입하고 납품 후, 거래 상대방의 부도, 폐업, 회생절차 신청, 약속한 결제기간에 2개월 도과한 경우 등이 발생해 손해가 생기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신보는 지난해 8744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조원의 보험을 인수했다.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보험 가입 업체수 1255개업체 인수 금액 2조원이며 보험가입 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홍성호 신보 부산경남영업본부장은 “중소기업도 정부가 지원하는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자사의 부도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때이다. 신보는 인터넷으로도 가입 가능한 간편 보험과 벤처 이노비즈 기업, 창업기업, 영세소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 보험상품을 준비하여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으로 올해 부산경남지역에 약 2조원의 신용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신용보험센터 (051)678-60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최근 경기 침체까지 장기화되자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청의 업무를 위탁 받아 신보에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적 신용보험제도다. 보험을 가입하고 납품 후, 거래 상대방의 부도, 폐업, 회생절차 신청, 약속한 결제기간에 2개월 도과한 경우 등이 발생해 손해가 생기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신보는 지난해 8744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조원의 보험을 인수했다.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보험 가입 업체수 1255개업체 인수 금액 2조원이며 보험가입 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홍성호 신보 부산경남영업본부장은 “중소기업도 정부가 지원하는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자사의 부도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때이다. 신보는 인터넷으로도 가입 가능한 간편 보험과 벤처 이노비즈 기업, 창업기업, 영세소기업 등에 대한 맞춤형 보험상품을 준비하여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으로 올해 부산경남지역에 약 2조원의 신용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신용보험센터 (051)678-60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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