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형 주거모델, 함양에서 스타트
노인맞춤형 주거모델, 함양에서 스타트
  • 원경복
  • 승인 2015.04.1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농촌사업 연세대와 MOU…헬스케어 힐링사업도 하기로
함양에 신개념 건강자립형 미래농촌마을이 들어서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건강 지자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함양군은 16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사업 등 4개 사업내용을 담은 ‘함양군 건강자립형 미래농촌 건설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창호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황태진 군의회의장, 진병영 도의원, 정갑영 연세대총장,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함양군은 업무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연세대는 ‘함양미래농촌연구사업단’을 구성해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사업, 헬스케어· 힐링사업, 게르마늄 황토한옥 휴양촌 건립, 건강자립 마을건립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사업은 국토부가 건설비를 적게 들면서도 노인들이 살기 적합한 맞춤형 주거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현물을 포함해 총 73억 원이 투입되며 3년간 연세대 연구인력 100여명이 참가하고 2017년까지 진행된다.

사업내용을 보면 함양군이 테스트베드사업 대상지를 확정해 집을 짓고 4~5가구를 모집해 거주 호응도를 평가한다. 특히 이 테스트베드 사업 시행 중에는 청정고장 함양에서 미래형 주거를 설립한다는 홍보효과와 사업종료 후엔 소유권을 함양군이 갖게 됨으로써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시 항노화 체험관 등 엑스포 연계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또 이번 협약에는 응급센터·병원·검진센터·노인전문병원·심혈관 전문병원·요양원·요양전문병원·200병상의 2차 종합병원 등의 건립을 검토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헬스케어 힐링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2017~2020년 208억을 투입해 5ha규모 게르마늄 황토한옥 휴양촌을 만들고 125억원을 들여 10ha에 100가구 규모의 건강자립마을을 건립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30여 차례 연세대학교측과 만나 장단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추진한 끝에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함양군-연세대 건강 자립형 미래농촌 혁신사업 협약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