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개화기 전후 늦서리 피해 대비해야
[농사메모] 개화기 전후 늦서리 피해 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5.04.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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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설치는 모내는 때를 역산하여 지역에 알맞은 시기에 설치한다. 또 고추 아주심기를 위한 포장 준비와 과수 늦서리피해 방지대책, 가축위생관리 등 당면영농에 특별히 유의한다.

■ 벼농사

부직포못자리 모판은 바닥을 균평하게 써린 후 모판 배치방법에 따라 고랑을 깊게 만들어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부직포에 흙을 너무 많이 누르면 모가 자랄 때 부직포가 들리지 않아 식상 우려가 있으므로 바람에 날리지 않을 정도만 눌러준다. 또 모가 자람에 따라 부직포가 들리도록 하고 유묘기 때 저온이 오면 적고 등 저온피해를 입게 되므로 저온 시에는 비닐을 덮어주어 보온관리를 해야 한다. 고랑에는 물을 충분히 대주어 모판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부직포를 벗기는 시기는 본엽이 3매 정도 일 때 부직포를 벗겨준다.

■ 채소

고추 아주심기는 1주일 전부터 밤에는 육묘상 내 보온덮개를 걷어주고 점차 보온피복 비닐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하우스 측면의 비닐을 걷어 올려 외부환경과 같은 상태로 관리하도록 한다. 고추밭은 아주심기 3~4일전에 흑색이나 배색(配色) 비닐 등을 덮어 땅 온도를 높여 주어 새 뿌리가 잘 나올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역병이 문제시 되는 농가에서는 아주심기 하루 전날 포트채로 역병 약제에 침지하여 약액이 상토에 충분히 흡착되도록 한 뒤 정식토록 한다.

■ 과수

해마다 지역에 따라 개화기 전후 늦서리 등 기상재해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대체적으로 낮 온도가 낮고, 오후 6시 기온이 10℃일 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왕겨 등을 태우는 연소법이나 방상선풍기에 의한 송풍법, 물을 뿌려주는 살수법 등 농가별 실정에 맞는 서리피해 방지대책을 세워 피해를 최소화 한다.

■ 축산

AI 등 사전 차단방역을 위하여 농가 스스 로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고 외부인이나 사료·동물약품·가축 수송차량의 출입·통제와 소독을 생활화한다. 봄철 기상과 질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교차가 큰 날에는 어린 동물에 설사병과 호흡기질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기온이 급격히 저하될 때에는 보완관리를 해준다. 옥수수는 다른 사료작물에 비해 습해에 약한 편으로 토양은 배수정도가 양호하며 밭보다 논에서 배수로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사료용옥수수 파종량은 ha당 25~30kg 정도가 알맞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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