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한 계절, 나들이 나가자
봄 향기 가득한 계절, 나들이 나가자
  • 김영훈
  • 승인 2015.04.2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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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월 축제 지역별로 개막
▲ 김해 일원에서 4월 29일~5월 3일까지 ‘가야문화축제’가 진행된다.

 

봄 기운이 더해가는 지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 계획은 어떨까?

봄 꽃은 더 화려해지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김해시에서는 29일~5월 3일까지 ‘이천년의 금관가야, 세계속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제39회 가야문화축제’가 김해 고성동 고분군 등 김해 일원에서 진행된다.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김수로왕과 허왕후 뱃길체험, 사랑의 테마 길, 뮤지컬 갈라쇼, 가야문화 체험존과 축제 포토존 등 7개 부문 40여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야음식 경연대회 등을 만나 볼수 있다.

특히 ‘제39회 가야문화축제’는 가야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돼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이다.

 

▲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에서 5월 1일~17일까지 ‘황매산철쭉제’가 열린다.


합천군은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오는 5월 1일~17일까지 ‘황매산철쭉제’가 개최된다.

황매산은 진홍빛으로 붉게 물들은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와 전국 제일의 등산코스로 알려진 모산재,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감싸안고 있는 고찰인 영암사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 마치 호수에 떠있는 매화와 같다고 해서 수중매라고 불리는 높이 1108m의 주봉을 중심으로 봄에는 철쭉이 끝없는 초원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함께하며,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온 산을 감싸고, 겨울에는 새하얀 눈과 바람으로 매서운 겨울의 맛을 느끼게 하는 사계절 명산이다.

산청에서는 ‘한방약초축제’가 5월 1일~10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과 축제광장 등에서 열린다.

약초 내음이 물신 느껴지는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지리산의 자연환경과 한의약의 역사성을 배경으로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으로서 산청군의 위상을 확립하고, 한방약초 관련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 산청 동의보감촌 등에서 ‘한방약초축제’가 5월 1일~10일까지 열린다.



200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에서 2013년 우수축제, 2015년 최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지리산의 자생약초와 산청군에서 재배하는 약초를 접할 수 있고, 한방무료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한방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약초를 이용한 약선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방 관련 종합축제다.

 

▲ 밀양 영남루 일원에서 5월 7일~10일까지 ‘아리랑대축제’가 개최된다.


5월 7일~10일까지는 밀양시 중앙로 일원에서 ‘아리랑대축제’가 개최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이 고장 출신 구국성사인 사명대사의 충의정신과 조선조 성리학의 태두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지덕정신을 배울 수 있다.

또 죽음으로 순결의 화신이 된 윤동옥 아랑낭자의 정순정신을 향토의 기풍으로 진작해 각종 경연대회를 통한 후진 양성과 경제성장의 동기를 부여하며 문예진흥의 계기를 삼고자 매년 봄에 개최하는 축제이다.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밀양국제 멀티미디어 쇼 콘테스트 대회를 개최해 빛과 영상, 그리고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3대 아리랑(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하고 상호간 교류와 소통하는 축제로 구성됐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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