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대 중진공
진주시대 중진공
  • 경남일보
  • 승인 2015.04.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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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중소기업진흥공단 홍보실장)
이창섭

경남에는 저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역조직이 세 개가 있습니다. 창원에 있는 경남지역본부, 김해에 경남동부지부, 그리고 진주에 경남서부지부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지역조직의 관할면적으로는 진주, 산청, 함양, 거창, 합천, 하동 등을 관할하는 경남서부지부가 제일 넓지만, 소재하는 중소기업의 숫자로는 제일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크든 작든 기업들이 많아야 그만큼 일자리와 세수입이 늘어 지역경기도 좋아지는 법인데, 지역경제 활성화란 측면에서는 좀 안타까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기업은 태어나서 커가는 성장과정이 서로 닮았다고들 합니다. 그것을 인업상종(人業相從)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여러 고비를 넘기며 어른이 되듯이, 기업도 갖은 역경과 고난을 겪어가며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갑니다. 이런 성장 과정상에서 사람들이 몸이 아플 때 병을 낫기 위해 병원을 찾듯이, 우리 중소기업들도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적절한 처방과 치료를 해줄 수 있는 기업병원이 있다면 무척이나 든든할 것입니다.

우리 중진공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울 때 가장 믿고 의지할 수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치 아기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엄마를 찾듯이, 우리 중진공은 고객인 중소기업에 그와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들인 정책자금, 기술, 인력, 수출, 마케팅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진공 본사 및 31개 지역조직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중진공이 진주로 이전했는데, 본사 이전 전부터 지금까지 지역행사 참석, 전통시장 캠페인, 지역대학과의 교류 등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 중진공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 소재 기업과 본사 직원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각종 지원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그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일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하나 둘 더해져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욱더 튼튼해지고 또 발전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 지역 중소기업들이 힘든 일에 부닥쳤을 때 가장 먼저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창섭 (중소기업진흥공단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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