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제정근 세명검사기술 대표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제정근 세명검사기술 대표
  • 박성민
  • 승인 2015.04.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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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산업인력공단 선정…진주출신 비파괴검사 베테랑
창원지역 기업인 세명검사기술의 제정근(55) 대표이사가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2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제정근 세명검사기술㈜ 대표이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 대표는 발전소, 교량, 선박, 빌딩, 가스관 등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된 시설, 구조물에 사용되는 주요 금속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30년째 시행하고 있는 비파괴검사 전문기술인이다. 비파괴검사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파괴검사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안전한 사회 구현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제 대표가 2000년도에 설립한 세명검사기술(주)은 삼성중공업, 포스코건설, NOV(노르웨이 해양플랜트업체) 등 국내외 300여개 기업과 계약을 맺고 비파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77년 진주기계공고를 나온 제 대표는 부산제철(現 한국철강)에서 제품의 크기를 줄자로 확인하는 단순 치수검사 업무를 하다가 군 제대 후 비파괴검사를 알게 되면서 그 장래성과 매력에 푹 빠져 한국검사개발(주)에 입사, 비파괴검사 분야에 입문하게 됐다.

제 대표는 “우리나라는 큰 사고들을 겪었지만 아직도 안전에 대해 인식 수준이 낮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결국 비용절감을 위해 과정을 생략하는 등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것이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기본 중의 기본, 안전에 충실해야만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8월부터 시작,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로 기능한국인들은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4월 기능한국인에 제정근 세명검사기술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제정근 세명검사기술 대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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