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더하기 건강, 자전거는 '一石三鳥'
안전 더하기 건강, 자전거는 '一石三鳥'
  • 김영훈
  • 승인 2015.04.2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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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라 가벼운 자출기]③가좌동 제일풍경채~진주시청(4.56㎞·20분)
[두바퀴라 가벼운 자출기]③가좌동 제일풍경채~진주시청(4.56㎞·20분)
가좌풍경채→개양오거리→남부산림자원연구소→강변자전거도로→진양교→시청
 
▲ 캠페인)두 바퀴라 출퇴근길도 가볍다. 3코스인 가좌동 풍경채 아파트 출발점.





자전거 타고 출근 하기(이하 자출기) 캠페인 3번째 코스는 가좌동 풍경채 아파트에서 진주시청까지다.

풍경채에서 시청까지 코스는 직선도로가 주를 이루고 있어 다른 코스에 비해 안전하고 쉽게 이용 할 수 있다.

가좌동 풍경채 아파트에서 개양오거리를 지나기 위해서는 횡당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출근 시간이라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지나가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는 안전이 우선시 돼야 한다.

먼저 횡단보도를 건널 땐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된다. 자전거를 타고 건너면 보행자가 아니라 차량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에 치이게 되면 보호받기 어렵다. 오히려 차량의 횡단 금지 조항을 어긴 것으로 여겨져서 차에 치이더라도 자전거가 가해차량이 된 경우도 있다.

개양오거리를 지나 남부산림자원연구소로 이어지는 코스는 진주시내 자전거도로 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코스 중 한 곳 이다. 이 구간에 들어서면 자출기를 포기할까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남부산림자원연구소까지만 도달하면 강변의 아름다움과 상쾌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내리막길이 형성되어 있어 ‘포기’라는 단어는 금새 ‘즐거움’으로 바뀐다.
 

▲ 캠페인)두 바퀴라 출퇴근길도 가볍다. 3코스 중간지점 개양오거리 모습.


우리네 인생에서도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막 내리막이 있듯, 한 번만 참고 이겨내면 즐거움과 함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강변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진양교가 보인다. 진양교를 건너 횡당보도를 건너면 인도와 마주하게 된다.

이 구간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출근으로 바쁜 사람들이 뒤섞여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코스만 안전하게 주행한다면 곧 시청이 눈앞에 보인다.

혹자는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복장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간편한 복장과 안전장비를 갖추어 자전거를 이용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정장이 불가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자출기 전날 회사에 정장을 벗어두고 출근해 갈아입으면 된다. 조금은 수고스럽더라도 5분만 투자하면 깔끔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면 내 건강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자신감과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다. 이것은 곧 가정의 행복과 함께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까지 날릴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 캠페인)두 바퀴라 출퇴근길도 가볍다. 3코스 중간지점 강변자전거도로 모습.
▲ 캠페인)두 바퀴라 출퇴근길도 가볍다. 3코스인 시청 도착점.

 

▲ 캠페인)두 바퀴라 출퇴근길도 가볍다. 3코스 지도.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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