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의 멋과 맛을 느껴 보세요”
“서예의 멋과 맛을 느껴 보세요”
  • 김영훈
  • 승인 2015.05.0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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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경남도서예대전 초대작가전 7~11일까지
경남 서예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윤효석)는 제27회 경상남도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을 오는 7~11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제1전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상남도서예대전을 통해 배출된 초대작가들의 작품 141점을 선보인다.

초대작가전은 작가 개인의 끊임없는 고뇌와 성찰이 담긴 품격 있고 창의성 있는 작품을 펼쳐 보일 기회로, 관객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초대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계기와 더불어 서예발전에 기여한 원로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작가상의 영광을 안은 권용완 작가는 “훌륭한 작가들이 많은 가운데 초대작가상을 수상해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서예를 통해 여유로움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원로작가에게 수여하는 원로작가상에는 정문장 작가가 선정됐다.

경상남도서예대전은 초대작가전은 지난해보다 우수한 작품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효석 경남도지회장은 “회가 거듭될수록 우수한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구름이 해를 비추어 노을이 되고, 물줄기가 바위에 걸려 폭포를 만든다’는 장조의 유몽영 구절을 인용해 경상남도서예대전 초대작가들은 옛 성현들의 글귀와 만나고 벗하면서 고뇌와 성찰이 담긴 품격있는 창작세계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봄 꽃 향기 거리를 수놓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많은 도민들이 일상을 잠시 멈추고 한지위에 어우러져 잔잔하게 번진 먹빛을 감상하며 성현들의 아름다운 글귀 한 소절 새기면서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윤효석 作. ‘달항아리와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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