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전국의병마라톤 풀코스 남자부 우승
사람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는 정석근(42)씨.
그는 2시간 41분 17초의 기록으로 2015전국의병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정씨는 “지난해도 이 대회에 참가했었지만 35㎞ 지점에서 부상을 당해 결승점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오늘은 끝가지 완주했고 결과가 좋게 나와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는 평지가 많아 어려움이 없었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30㎞ 지점부터 페이스 조절에 들어갔다”면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좋았고 그들이 양보를 해줘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내보였다.
정석근씨는 실업팀 선수로 마라톤에 입문했지만 직장 때문에 잠시 마라톤을 쉬었다가 2007년부터 운동 삼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홍보대사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정씨는 “내 등 뒤에는 늘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물을 붙이고 달린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후 기증에 대한 섭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좋은 취지와 함께 마라톤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의병마라톤대회는 훌륭한 대회다. 내년에도 참가해 이 영광을 다시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그는 2시간 41분 17초의 기록으로 2015전국의병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정씨는 “지난해도 이 대회에 참가했었지만 35㎞ 지점에서 부상을 당해 결승점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오늘은 끝가지 완주했고 결과가 좋게 나와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는 평지가 많아 어려움이 없었지만 더운 날씨 때문에 30㎞ 지점부터 페이스 조절에 들어갔다”면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좋았고 그들이 양보를 해줘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내보였다.
정석근씨는 실업팀 선수로 마라톤에 입문했지만 직장 때문에 잠시 마라톤을 쉬었다가 2007년부터 운동 삼아 시작하게 됐다.
정씨는 “내 등 뒤에는 늘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물을 붙이고 달린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후 기증에 대한 섭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좋은 취지와 함께 마라톤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의병마라톤대회는 훌륭한 대회다. 내년에도 참가해 이 영광을 다시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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