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취약지역 가축방역 강화
경남도, 취약지역 가축방역 강화
  • 이홍구
  • 승인 2015.05.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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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가축질병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경남도는 4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이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어 도내 농장별 위험도를 분석,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구제역과 AI 발생지역을 포함해 가든형 농장, 방사형 농장 등 방역 취약 농장을 중심으로 예찰과 검사활동를 집중하기로 했다. 각 시·군, 축산진흥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과 농·축협 소속 공동방제단(75개반)을 동원하여 농장과 주변지역에 대한 소독 지원도 강화한다.

질병 발생 우려가 높은 종오리 사육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처, 가든형 식당, 계류장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AI 발생빈도가 높았던 오리농장의 경우 선제적 방역조치로서 입식전 환경검사, 폐사축 수거검사, 출하전 검사 등 3단계의 강화된 검사체계로 전환하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독 및 기록부 작성 여부, 잔반 급여시 폐기물처리 신고 여부, 사료 관리법에 따른 남은 음식물을 끓여서 공급하는지 여부, 축산업 및 가축거래상등록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전국적으로 4월 이후 가축질병이 감소하고 있지만 방심할 수 없다”며 “계절을 가리지 않는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약지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 도내는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AI는 지난해 12월 11일 양산, 올해 1월 19일 고성에서 발생된 이후 추가발생은 없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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