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지역 살찌우고 온기 불어넣다”
“철도, 지역 살찌우고 온기 불어넣다”
  • 김응삼
  • 승인 2015.06.0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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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와 맛집접목 지역경제 견인
▲ 코레일이 부산역에 접목시킨 지역대표음식점은 지역상인과 경제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코레일(사장 최연혜)은 부산 삼진어묵, 대전 성심당, 전주 풍년제과 등 지역 맛집을 철도역에 입점시켜 지역 상권도 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산역에 입점한 삼진어묵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손님들에게 ‘부산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대표 음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철도역 상점 950여 개 중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역은 지난해부터 ‘맛 좋은 부산역’이라는 구호로 프랜차이즈보다 지역 맛집을 본격적으로 유치해 왔다.

또 부산, 경남, 울산지역 37개 역 주변 맛집, 여행코스를 정리한 ‘역장이 추천하는 식도락 상상여행’ 안내 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등 부산·경남지역을 찾는 철도 여행객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고 있다.

코레일은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평소 여행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해피트레인’을 비롯, 낡은 주택을 수리해주는 ‘코레일빌리지’,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차길 옆마을의 재생을 위한 ‘선로변 옆마을 재생사업’,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행복나눔 웨딩’ 등 코레일만의 특화된 사회공헌을 실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작년에만 33회에 걸쳐 불우이웃, 장애인 등과 떠나는 해피트레인 여행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 해도 1월 부산 동구 노인복지관과 양산통도사 힐링투어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와 장애우들과 떠나는 S-트레인 순천 나들이 기차여행, 순창 해피트레인 등 5월까지 15회를 진행했다.

정례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관광전용열차 S-트레인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시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역장이 추천하는 식도락


코레일은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보호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예정이다.

2012년 창단한 코레일 심포니는 그동안 서울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驛舍)와 서울 예술의 전당 등 전문 콘서트홀에서 40여회 연주회를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2010년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100여명의 국민 단원으로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또한 문화소외지역 공연 및 벽지학생 무료 레슨 등의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여 교통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나라사랑음악회’를 개최한다.

 

▲ 장진복 홍보문화실장겸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은 기존의 역을 문화가 숨쉬는 공간, 머물러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진복(거창 출신) 코레일 대변인 겸 홍보문화실장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장은 맡고 있다.

장 단장은 “코레일 심포니는 역사(驛舍)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개방된 곳에서 격조 있는 클래식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역에 대한 인식을 ‘지나가는’ 장소에서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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