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에 메르스 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암초등학교 학생 교사 조리종사원의 식중독이 의심되는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했다.
경남도교육청은 11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구암초교에서 학생 36명, 교사 1명, 조리종사자 8명 등 총 45명이 장염과 감기 급성기관지염 설사 증상을 보여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염진단을 받은 학생은 23명, 감기 급성기관지염 장염복합진단을 받은 학생은 5명, 고열동반설사자는 9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로인해 이 학교는 지난 1일 학생 15명, 2일에는 23명이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는 1∼2명 정도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마산 회원구청은 이 학교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해 보존식, 칼, 도마 등 총 26점을 수거해 조사 중에 있다.
이 학교는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도교육청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SNS,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학생의 현 상태를 3차례 공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상을 호소한 학생 37명 가운데 22명이 3학년에 집중돼 있다”면서 “학교급식에 의한 식중독이라면 학년마다 고루 발생해야 하는데 특정 학년에 집중돼 있어 식중독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은 11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구암초교에서 학생 36명, 교사 1명, 조리종사자 8명 등 총 45명이 장염과 감기 급성기관지염 설사 증상을 보여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장염진단을 받은 학생은 23명, 감기 급성기관지염 장염복합진단을 받은 학생은 5명, 고열동반설사자는 9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로인해 이 학교는 지난 1일 학생 15명, 2일에는 23명이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는 1∼2명 정도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도교육청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SNS,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학생의 현 상태를 3차례 공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증상을 호소한 학생 37명 가운데 22명이 3학년에 집중돼 있다”면서 “학교급식에 의한 식중독이라면 학년마다 고루 발생해야 하는데 특정 학년에 집중돼 있어 식중독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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